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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벚꽃향 가득한 올레 아주 달달한 체리사탕냄새 가까이 오래 맡으면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꽃향기가 난다. 처음엔 노란 갈색이였다가 시간이 지나며 붉은 체리빛 갈색이 우러 나오면서 나중엔 붉은빛 갈색의 수색이 된다. 향은 달달한 체리향이지만 맛은 구수한 약간 한국 우엉차같기도 하다. 2021. 9. 24.
[대만우롱] 밀키우롱 금훤 밀키우롱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 고소, 밀키하다. 아주 연한 녹차에 연유를 탄 것 같다.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2021. 6. 18.
[오설록] 삼다 꿀배 티 이 차는 처음부터 끝까지 음료수 갈아만든 배의 향과 맛이에요. 티백 종이를 찢자마자 음료수 향이 나서 재밌었어요. 근데 훨씬 단 향이 강하고 알콜향이 같이 났어요. 엽저도 갈아만든 배인데 자극적이고 목재의 향도 같이 났답니다. 티는 갈아만든 배 맛이긴 한데 신맛이 훨씬 강하고 끝에 팥빙수에 넣어먹는 진한 연유의 맛이 느껴져서 매력적이었어요. 2021. 6. 3.
[오설록] 제주 순수녹차 티백을 처음 꺼냈을 때 땅콩, 캐슈넛 같은 너티함이 확 올라왔어요. 옥수수수염차 같이 달달고소하고, 싱그러운 풀 같기도 했습니다. 물에 젖은 티백은 담백하고 은은하면서 달달한 콩물 향이 났어요. 삶은 밤을 막 꺼냈을 때 수증기 냄새 같기도 했어요. 녹차의 맛은 티백을 꺼냈을 때와 비슷한데 은은, 담백, 고소한 밤과 캐슈넛 맛이었습니다. 녹차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 추천! - 녹차를 좋아한다 - 고소한 티를 좋아한다 - 물같이 마시고 싶다 2021. 6. 3.
[오설록] 제주 난꽃향 티 티백에서는 오렌지와 같은 묵직한 시트러스함이 제일 먼저 느껴졌어요. 그러다 비누나 샴푸 같은 인공적인 향이 느껴졌고, 마지막으로 난향이 느껴졌습니다. 난향이란 음.. 풀과 꽃은 중간 같은 느낌의 향인데 냄새가 뭔가 정직하고 올곧은 느낌이에요. 젖은 티백에서는 녹차 베이스다 보니 콩물 향이 처음에는 많이 나다가 식으니 난향이 더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언뜻 맡았을 때는 풍선껌 청포도향이기도 했어요. 티는 난꽃향이 나긴 하는데 인공적인 맛이었어요. 샴푸를 마시는 것 같았어요. 2021. 6. 3.
[오설록] 제주 동백꽃 티 오땡큐 티 박스에 들어있는 소박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안에는 이렇게 생긴 티백이 5개 들어있습니다. 건엽은 아주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났어요. 저는 딸기와 석류향이 맡아지더라구요. 과일향이 지나가고 매혹적인 꽃향으로 이어집니다. 젖은 티백에서는 딸기는 딸기인데 아무래도 후발효차와 홍차 베이스다 보니 건식 찜질방 냄새가 났어요. 티 역시 살구와 딸기같은 달달한 과일의 맛인데 위와 같은 이유로 목재같은 무거운 맛이 섞여있고, 끝에는 시큼한 건포도맛이 났습니다. 202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