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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review/녹차17

[오설록] 제주 순수녹차 티백을 처음 꺼냈을 때 땅콩, 캐슈넛 같은 너티함이 확 올라왔어요. 옥수수수염차 같이 달달고소하고, 싱그러운 풀 같기도 했습니다. 물에 젖은 티백은 담백하고 은은하면서 달달한 콩물 향이 났어요. 삶은 밤을 막 꺼냈을 때 수증기 냄새 같기도 했어요. 녹차의 맛은 티백을 꺼냈을 때와 비슷한데 은은, 담백, 고소한 밤과 캐슈넛 맛이었습니다. 녹차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 추천! - 녹차를 좋아한다 - 고소한 티를 좋아한다 - 물같이 마시고 싶다 2021. 6. 3.
[오설록] 제주 난꽃향 티 티백에서는 오렌지와 같은 묵직한 시트러스함이 제일 먼저 느껴졌어요. 그러다 비누나 샴푸 같은 인공적인 향이 느껴졌고, 마지막으로 난향이 느껴졌습니다. 난향이란 음.. 풀과 꽃은 중간 같은 느낌의 향인데 냄새가 뭔가 정직하고 올곧은 느낌이에요. 젖은 티백에서는 녹차 베이스다 보니 콩물 향이 처음에는 많이 나다가 식으니 난향이 더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언뜻 맡았을 때는 풍선껌 청포도향이기도 했어요. 티는 난꽃향이 나긴 하는데 인공적인 맛이었어요. 샴푸를 마시는 것 같았어요. 2021. 6. 3.
[오설록] 제주 유채 & 꿀 티 오설록 제주 유채 & 꿀 티는 제주 녹차를 베이스로 살구, 유채, 꿀을 블렌딩 한 티입니다. 건엽의 향은 시트러스, 상큼, 달달했어요. 자두사탕과 딸기향이 섞인 아주 단 과일향이 강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엽저에서는 오히려 녹차의 냄새가 더 많이 났어요. 녹차 콩물 같은 비릿함에 과일의 달달함이 7대 3으로 섞였달까요. 1 tea bag(1.5g)을 70도의 물 150ml로 1분 30초간 우렸어요. 쌉쌀함이 전혀 없고, 단 맛이 강해서 대중이 좋아할 티 같아요. 녹차를 느끼고자 하면 삶은 밤 맛이 나는 단조롭고 연한 벽라춘처럼 느껴지지만 그냥 마시면 녹차라고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단 맛이 강했습니다. 자두사탕, 복숭아 맛으로 아주 달달 상큼하고, 식으니 꽃향이 더 두드러졌어요. 또한 우유에 탔나 싶을 정도로.. 2021. 5. 26.
[일본녹차] 호우지차 건엽은 해조, 미역느낌입니다. 저는 특이하게 오이냉국냄새가 나더라구요. 엽저는 완전 구운김, 들기름, 김자반 같아요. 탕 역시 완전 달큰구수한 들기름, 해조, 곡식 맛이에요. 익숙한 보리차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캐릭터가 강해서 한번 먹어보면 바로 호우지구나 알 수 있습니다. 추천! - 구수달달한 티를 좋아한다. - 익숙한 보리차 맛을 가진 티를 찾고 있다. 2021. 5. 6.
[중국녹차] 벽라춘 벽라춘은 사람이 놀라 죽을 만한 향이라는 '혁살인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향이 아주 좋아요. 꽃, 열대과일, 달달합니다. 엽저는 복숭아, 열대과일, 생밤, 담백한 향입니다. 탕은 순하고, 단조로운 콩물맛입니다. 담백하고 달달한 옥수수 삶은 물 같기도 해요! 추천! - 난 녹차의 씁쓸함이 싫다. - 물처럼 마실 녹차를 찾고 있다. - 사람이 놀라 죽을 만한 향을 맡아보고 싶다. (혁살인향) 2021. 5. 6.
[중국녹차] 서호용정 건엽은 풀, 바위, 꿀, 연유, 복숭아, 건초 냄새입니다. 엽저는 밤, 구수, 달달, 콩물, 탄 느낌이 있어요. 탕은 씁쓸하고 탄맛이 조금 있는 진한 콩물맛입니다. 2021. 5. 6.